1) 비트코인, 14% 넘게 하락하며 조정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만 9511달러까지 7달러를 남기고 갑자기 추락하기 시작해, 14% 넘게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 가격 하락의 이유라고 보입니다.
2) 미국, 환율 조작을 이유로 중국 상품에 첫 보복관세
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환율 조작을 이유로 중국산 "빵 끈(빵봉지용 철끈)"에 12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환율 조작을 이유로 특정 상품에 보복 관세를 결정한 것은 베트남산 승용차용 타이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고,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예비 판정이고, 최종 판정은 내년 2월 이후에 결정됩니다. 바이든 정부의 판단에 따라 실제 집행 여부가 결정됩니다.
3) 미국, 틱톡 매각시한 또 연기
WSJ에 따르면 틱톡 미국 법인 변호인단이 워싱턴DC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틱톡의 미국 자산 매각 기한을 12월 4일까지 1주일 추가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미국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한다면서 미국 내 틱톡 자산을 매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틱톡이 AI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는 데에 불만을 표했고, 중국 역시 당국의 수출 제한 기술 목록에 AI를 추가해 미국의 행동을 견제했습니다.
4) 독일,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마켓워치에 따르면 독일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마이너스 6.7로 전월 마이너스 3.2(확정치)에서 크게 나빠졌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5) 영국, "채무 수준이 지속불가능" 코로나 이후 증세 시사
영국 재무장관이 BBC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국가 채무가 사상 최대 수준이며, 지속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수낙 재무장관은 전날 지난 4월 시작한 2020/21년 회계연도 정부 차입금이 3940억 파운드(약 582조 446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2차 대전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에 증세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Q. 미중 갈등... 바이든 정부에서 해결될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세계 1, 2위 경제대국의 마찰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깨진다고, 한국처럼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경제대국의 동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중국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폭력적인 언사와 함께 틱톡,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들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환율을 낮게 유지해서 무역에서 이득을 보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동시에 틱톡에게는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었습니다. 해당 보복관세도 실제 집행은 내년 4월이 된다는 점에서 공은 바이든 정부로 넘어갔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에 대해 단호하겠지만 그 방식은 트럼프와 많이 다를 겁니다. 미중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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