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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은행 총 자산 7,300조 원대로 증가

일본 은행의 총 자산이 코로나 여파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쓰면서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채 발행이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국가 채무 비중은 200%가 넘습니다. 일반적으로 국가채무가 200%가 넘으면 국가 부도를 걱정해야 하지만 일본 국채의 대부분은 일본 국민이 갖고 있습니다. 뱅크런 사태가 일어날 리 없기 때문에 일본이 높은 국가 채무율을 갖고 있음에도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중국 공업 이익 성장률 증가

중국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공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2% 증가한 6429억 1000만 위안(107조 899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중국 공업이익 성장률은 9월(10.1%)보다 대폭 확대돼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공업 이익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제조업 부문의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여겨집니다.

3) 폭스콘, 중국의 애플 생산 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겨

대만의 폭스콘이 중국에 있던 애플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어질 미중 갈등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국 인건비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중국, 코로나 대응 때문에 부채 비율 증가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말 기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70.1%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말에 기록했던 245.4%보다 24.7%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우량 기업의 디폴트 사태를 계기로 국가 부채 상승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중국의 경제 회복 시그널, 믿어도 될까?

중국의 공업 이익 성장률이 상승하는 반면, 코로나 확진자 수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할 바 없이 미미합니다. 중국은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데요.

 

한편 중국 내부의 빈부격차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동시에 국가 부채 비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장점이었던 싼 인건비도 최근 가파르게 상승해서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가 향후 5년 이상 계속 우상향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상승세는 이전 5년보다는 낮아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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