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2]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삼성 상속세 11조원과 특별 배당, 애플카

1. 오늘의 시장

영국발 변종 코로나 소식에 한국 증시와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변종 코로나에도 백신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3분기 GDP 성장률이 33%가 넘고, 부양책이 최종 타결됐다는 긍정적인 뉴스에도 코로나 셧다운 공포에 낙관과 비관이 엇갈렸습니다.

 

2. 주요 뉴스

1) 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전국 확대 추진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됩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이 넘자 이런 방안을 선택했는데, 전국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말 성수기는커녕 자영업자들의 폐업 러시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애매한 기준 적용은 여전히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2) 삼성가 상속세 11조원으로 확정, 특별 배당 실시하나

이건희 회장 사후 삼성가에 부과된 상속세가 11조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주식 상속세 만이며, 부동산을 포함할 경우 더 커지게 됩니다. 아무리 삼성이라도 이 정도를 현금으로 내기 힘들기 때문에 지분을 정리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현금 마련을 위한 특별 배당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3) 애플카 등장

테슬라의 6.5% 폭락은 차익실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며, 배터리도 자체 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에 기존 배터리 업체와 테슬라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과연 애플이 테슬라보다 싸게 차를 생산할 수 있을지, 그것이 2024년에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3. 시사점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는 예견된 상황입니다. 심지어 감기조차도 수백 종의 변이를 갖고 있습니다. 기존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면 시장은 다시 회복세로 들어설 것입니다. 

 

코로나는 산업혁명에 버금가게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서비스업(요식업 등)은 생사에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업체는 연일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러다이트(Luddite) 운동을 할 것인지 혁신을 할 것인지, 선택과 결과는 개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