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장
영국발 변종 코로나로 인해 위험 자산이 급락했습니다. 유럽 주가는 2% 전후로 하락했고, 미국에서도 장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나갔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였습니다. 유가와 비트코인도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배럴 당 50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고, 비트코인은 6% 가량 하락했습니다.
2. 주요 뉴스
1) S&P 편입 첫날, 테슬라 급락
S&P 지수에 편입된 첫날 테슬라가 6.5% 가량 하락했습니다. 지수에 편입되면 ETF 등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차익 실현 욕구가 더 컸다고 봅니다.
2) 미국 9000억 달러 부양책 합의
미국이 9000억 달러의 부양책에 합의했습니다. 모든 미국인에게 600달러씩 나눠준다고 합니다. 바이든 정부는 내년 1월 취임 후,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3) 앤트그룹 국유화되나
'알리바바'의 창립자인 마윈이 중국 공산당에 자신의 회사 일부를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의 플랫폼 규제에 불만을 이야기한 이후로 면담에 불려갔습니다. 이후로 앤트 그룹의 IPO가 무기한 연기(사실상 취소)되고, 알리바바도 엄청난 규제를 받았습니다. 중국 공산당에게 찍히면 기업의 존망을 위협받을 정도입니다. 중국 정부가 마윈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모르나 국유화된 회사가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4) 제약주 초강세
일양약품, 대웅제약 등의 제약주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관련 뉴스로 상한가에 올랐는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시사점: 변종 코로나로 2차 팬데믹 우려
영국발 변종 코로나 확산으로 시장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번 변종은 어린이들까지 감염된다고 합니다. 전날 미국 부양책이 합의되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백신을 맞는 등 호재가 있었습니다만 변종 코로나가 판을 뒤집었습니다. 한동안은 백신은 호재가 아니고, 부양책 효과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독자 행보를 보이는 한국 증시가 변종 코로나도 뚫고 상승할지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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