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월 외국인 매수세 증가
11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습니다. 5조원 이상을 들여 주로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주를 샀습니다.
2) 특징주
-희비가 엇갈린 한진칼과 아시아나 항공
어제(2020.11.16) 한진칼과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합병이 공식화된 후,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아시아나와 금호산업, 에어부산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항공 우선주도 상한가였습니다. 한진칼의 경우 우선주가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했고, 한진칼도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합병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게 다가온 날이었습니다. 양사의 중복된 인력과 자산 처분, 마일리지와 노선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아 득보다 실이 클거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그 결과 한진칼 우선주는 16%정도 하락해 오늘 하락률 1위 종목이 되었고, 한진 관련 종목들은 오늘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의 시장]
1) 백신 소식에도 국내 시장 하락 전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지수가 오늘은 약간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장중 2,55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도 하락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고, RCEP 가입의 파급효과가 나타나 앞으로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2) 한진칼의 아시아나 인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날 크게 상승했던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분을 반납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인수측인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 중이라 제3자 유증이 가능한지도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인수합병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될 경우, 양사 모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진칼 현재 상황과 경영권 분쟁 이야기
-대한항공 현재 상황
-2분기까지 아시아나 부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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