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 제조업 경기 위축, 신규 실업자 증가
미국에서는 코로나가 재확산 여파가 산업 부분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1월 '필리 연은 지수'가 26.3으로 전월의 32.3보다 하락했습니다. 6개월 연속 확장세는 이어갔지만 그 폭은 둔화되었습니다. 미국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동시에 신규 실업자 수가 5주 만에 증가해 7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대규모 실업 사태인데, 종전 최고치는 오일쇼크 때의 69만 명이었습니다.
2) 크리스마스 선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소식과 부양책 협의 시작
긍정적인 뉴스도 있습니다. 모더나,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팀도 크리스마스 이전에 백신 효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연이은 백신 소식이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더불어 미국 여야는 부양책 협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올해 중에 2조 달러에 달하는 부양책이 통과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Q.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어진다면?
코로나 재확산 때문에 유럽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국 증시는 백신 소식과 부양책 협의 시작 소식 덕분에 상승했습니다. 추세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긍정적인 소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백신이 연내 상용화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시장은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입니다.
반면 미국의 부양책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미국은 혹독한 겨울을 맞게 될 것 같습니다. 불확실한 미국을 피해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할지 아니면 현금 보유 성향이 증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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