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경제의 자신감? 마이너스 금리 국채와 발전 도상국에 채무 탕감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의 국채를 발행했습니다. 빠른 경제 회복 덕분에 중국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중국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 국채 비중은 줄였습니다.
더불어 발전도상국이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한 채무 중 21억 달러를 상환 유예했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아프리카 나라들이 부담한 채무입니다. 물론 이들 국가들이 갖고 있는 전체 부채에 비해 이번 유예분은 극히 작은 수준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태에서 중국이 채무 상환유예를 할 정도로 경제 사정이 나아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2) 일본, 코로나 재확산으로 3일 연속 증시 하락
이번 주에 26,000선을 돌파했던 니케이는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도쿄에서는 연일 5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Go To" 캠페인 지속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Q. 중국의 자신감? 아니면 거짓말?
중국 시노팜이 이미 자국 내에서 100만명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이 백신 예방 효과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아직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투여하면서 부작용도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급한 마음에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자신감의 표현인지는 중국만이 알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공업지대에서 다시 공장이 가동되고, 중국 국채가 인기 있고, 게다가 채무 유예까지 해줄 정도라면 중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중국이 내수 부진, 빈부격차, 인권 등의 다양한 국내 문제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까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예정된 2022년까지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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