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식 시장 정리(2020.11.16-2020.11.20)

1. 한국

이번 주 한국 주식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12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하면서 코스피는 2,550선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백신 소식이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소식보다 외국인 순매수가 좌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외국인 투자금이 빠진다면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소식이 이번 주에 가장 주목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센터 투자 소식과 더불어 헬스케어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2. 해외

해외 주식 시장은 코로나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연이은 백신 소식은 경기 민감주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우 지수는 3만 선에 근접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는 29년 만에 26,000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경기 부양책 협의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가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간 만큼 한동안 경기 부양책 협의가 진전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중국은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국채 발행과 개도국의 채무 유예 등의 조치에서 경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미국이 혼란한 시기에 중국이 얼마나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테슬라가 S&P 500 지수에 포함되기로 결정되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자금이 유입되면 주가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