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재무부, 코로나 대비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를 올해 말 종료 발표
WSJ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4개는 90일을 추가 연장하되 5개는 올해 말로 종료하고 미사용 기금을 반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재무부가 종료하려는 프로그램에는 중소기업 등에 대출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리트 대출프로그램(MSLP), 회사채 매입용 프라이머리마켓 기업신용기구(PMCCF), 세컨더리마켓 기업신용기구(SMCCF), 자산담보부증권 대출기구(TALF), 지방채 유동성기구(MLF)가 포함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은 장 막판에 하락했습니다.
2) 화이자, FDA에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신청... 12월 중순 사용 가능
화이자와 바이오테크가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을 FDA에 신청했습니다. 승인된다면 곧바로 유통을 시작해 연내에 2,5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식에 유럽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3) 바이든, 조지아주 재검표에서 승리... 미국 정치 불확실성 낮아져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 재검표에서 승리했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표를 확인한 결과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소송 제기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Q. 트럼프가 얻은 7200만 표가 의미하는 것
현재 미국 대통령 선거는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하면서 당선 확실 상태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에는 백악관을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번 선거에서 무려 7200만 표를 얻었습니다. 역대 최대 표를 얻으며 선거에서 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히스패닉, 아시안 계에서도 득표율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숫자는 트럼프가 미국 국민에게는 호소력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미국 밖에 사는 우리는 대외 정책에서 예측할 수 있고, 이성적인 미국 대통령을 원하지만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어쨌든 주식 가치 올려주고, 세금 깎아주고, 헛소리든 뭐든 사이다 발언 날려주는 사람을 원할 수도 있는 겁니다. 트럼프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2020.11.23]코스피 2600선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 (0) | 2020.11.23 |
---|---|
주간 주식 시장 정리(2020.11.16-2020.11.20) (0) | 2020.11.21 |
[2020.11.20]중국, 마이너스 금리 국채 발행 (0) | 2020.11.20 |
[2020.11.20]한진칼 경영권 분쟁과 아시아나 인수의 걸림돌 (0) | 2020.11.20 |
[2020.11.19]코로나 재확산 vs. 부양책과 백신 (0) | 202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