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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신, 부양책 기대에 S&P, 나스닥 최고치 마감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보급을 통한 집단면역이 내년 상반기 중 형성될 것이란 기대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 약속 덕분에 S&P와 나스닥이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해 내년 6월 경에는 모든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내년 1월 취임 이전에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비록 이런 부양책은 공화당이 거부하고 있지만 꽤 큰 부양책이 시행된다는 점은 분명하고, 이것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 사이버 먼데이, 블프 신기록 넘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은 108억달러(약 11조 9700억 원)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90억 달러를 기록한 블프의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긴 연휴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또 즐긴 데서 유래했습니다. 올해 사이버먼데이 때는 매출액의 37%가 스마트폰을 통해 일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3) 달러 어디까지 떨어지나...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

마켓포인트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91.19를 기록해 2018년 4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시중에 풀린 돈이 많아졌고, 앞으로 부양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를 더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Q. 주가, 비트코인은 오르고, 달러화는 내리고

한동안 유동성 랠리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실시된다면 달러화가 떨어지고, 주가와 비트코인은 더욱 오를 것입니다. 문제는 실물 경기와의 갭입니다. 주식시장이 실물경제와 항상 궤를 같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괴리가 커지면 폭락할 위험이 커지죠. 다행히 미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백신 접종이 끝나 집단 면역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실물경기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일단 백신 접종 결과를 주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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