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1]중국 수출관리법 오늘부터 시행된다

 

1) 중국 수출관리법 시행... 한국에도 여파

오늘부터 중국의 수출관리법이 시행됩니다. 수출관리법은 자국 안보에 위해가 되는 전략 물품을 외국기업으로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데, 미국을 겨냥한 보복 조치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 기업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SKT, KT 등이 해당됩니다. 중국 당국이 규제 강화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품목과 기술 등 운용 방침을 공개하지 않아 앞으로 이 법이 불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2) 3분기 일본 설비투자 10% 이상 감소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7~9월 분기 전산업(금융 보험업 제외) 설비투자가 10조 8006억 엔(약 114조 6500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기업의 설비투자를 축소시킨 것으로 봅니다. 동시에 경상이익도 감소했습니다.

 

3) 중국판 테슬라, 올해 들어 1000% 이상 상승

중국의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 니오가 전 세계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4위를 차지했습니다. 니오는 올들어 1000% 이상 상승했는데, 테슬라가 이끈 전기차 시장의 수혜주로 보고 있습니다. 

 

 

Q. 일본도 증시와 실물경기 괴리

연일 니케이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실물 경기는 침체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폭증하고 있고, 실물 투자도 소비도 물론 감소했습니다. 도쿄도를 봉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내년에 있을 올림픽을 위해 일본 정부는 소비 진작 캠페인과 이동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올림픽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하려했던 일본 경제가 코로나 때문에 침몰하게 되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