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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

 

주식 주문 유형

 

일반적으로 물건을 살 때에 어떤 물건을, 얼마에, 어느 정도의 양을 살지 결정해서 판매자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종목을, 어느 가격에, 얼마나 거래할지 결정해야 하고, 이를 알려주는 것이 주문 유형입니다.

 

주문 유형에는 지정가 주문, 시장가 주문, 조건부지정가주문, 최유리지정가주문, 최우선지정가주문, 목표가 주문, 경쟁대량매매주문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반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용하는 것은 지정가 주문과 시장가 주문입니다.

 

 

지정가 주문

 

거래하고자 하는 종목, 금액, 거래 수량을 거래 당사자가 결정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종목)를 80,000원(가격)에 10주(수량)를 사고 싶다고 주문을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8만원에 팔겠다는 호가가 나올 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지정가 주문은 바로 거래가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하루 종일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8만원에 사겠다고 오전 9시에 주문을 했다면 샀을 수도 있지만 오후 3시쯤에 주문했다면 사지 못했을 겁니다. 만약 상한가에 매도 또는 하한가에 매수를 한다고 했다면 쉽게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시장가 주문

 

종목과 수량은 지정하되 가격은 지정하지 않은 주문유형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 조건 또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으로 즉시 매매거래를 하려고 할 때 시장가 주문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주식을 바로 팔고 싶어서 시장가 주문을 넣으면 81,000원에 바로 매도할 수 있게 됩니다.

 

단일가 매매

 

주문을 모아서 하나의 가격에 거래

 

단일가매매는 일정 시간동안 주문을 모아서 하나의 가격으로 매매를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주문을 모아서 매매를 하면 일정 시간 동안 가격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투기성 추종매매가 억제됩니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을 집중시켜 균형가격을 형성해야 할 필요성이 클 때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단일가 매매를 하는 경우

 

▶시가와 종가를 정하기 위해 장 시작 전(8:40-9:00에 주문을 모아서 9시에 결정)과 장 마감 직전(15:20-15:30에 주문을 모아서 15:30에 결정)

▶시간 외 단일가 매매 시간(16:00-18:00까지 10분 단위로 거래체결)

정리매매(30분 단위로 거래 체결)

유동성이 적은 우선주(30분 단위로 거래 체결)

단기 과열 종목(30분 단위로 거래 체결)

 

단일가 매매의 가격 및 수량 결정

 

가장 낮은 매도가와 가장 높은 매수가를 순차적으로 연결해 거래를 체결합니다. 단일가 내에서는 먼저 접수된 주문을 우선(시간 우선)해서 체결합니다. 따라서 단일가 매매에서 반드시 사고 싶다면 “상한가”에 주문을 넣고, 반드시 팔고 싶다면 “하한가”에 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그래도 거래는 단일가로 체결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삼성전자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인 89,100원부터 매수가와 하한가인 72,900원부터 매도가를 차례로 연결시켜 결정된 단일가, 즉 매도-매수 수량이 맞아떨어지는 곳이 80,800원입니다. 80,800원에 팔고 싶다는 사람들 중에서는 먼저 주문을 넣은 순서대로 체결됩니다. 따라서 89,100원에 사고 싶다고 했어도, 72,900원에 팔고 싶다고 했어도 거래는 80,800원에서 체결됩니다. 

 

 

이 글은 한국거래소, 기업의 사업보고서, 네이버 증권 등에 공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특정 주식을 추천하거나 투자를 종용하지 않으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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