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니케이, 26000넘어 29년 만에 최고치

 

1) 니케이, 26000 넘어 29년 만에 최고치

일본 니케이 지수가 26,000선을 넘어 종가 기준으로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연휴 때문에 어제 휴장했는데, 주말에 발표된 백신 소식과 옐런 의장의 재무장관 지명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2) 작년 중국의 인터넷 기반 경제 규모는 약 36조 위안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2020년 인터넷 대회-인터넷 발전토론'에서 전날 중국인터넷공간연구원(中國網絡空間硏究院)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 중국의 인터넷 기반 경제 규모가 35조 8000억 위안(약 6044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GDP의 36.2%에 달하며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3) 중국건설은행, 디지털 채권 발행 취소... 중국 정부의 압박때문인가

중국의 2대 국유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이 디지털 채권 발행 계획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중국건설은행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자금을 돌려준다고만 발표했습니다. 

 

중국건설은행은 30억 달러(약 3조 334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 발행을 준비해왔는데, 블록체인에 기반한 이 채권은 푸상 거래소에서 달러와 비트코인 등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의 핀테크 단속 여파로 보입니다. 

 

Q. 중국 디지털 경제, 성장 vs. 좌초

얼마전 앤트 그룹의 기업 공개가 갑작스럽게 중단됐습니다. 마윈 회장이 플랫폼 규제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중국은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경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거지도 QR코드로 구걸을 할 정도라고 하네요. paperless 사회, 즉 실물화폐 없이 하는 디지털 결제가 한중일 3국 중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기업들의 군기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그것이 혁신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