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코스닥 900 넘어... 환율은 1100원 아래로

 

 

1) 코스피 2700 근접, 코스닥은 900 넘어... 환율은 하락

코스피 지수가 2690선을 넘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순매수했습니다. 오늘 상승은 달러 하락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달러 당 환율은 1100원선이 깨졌습니다. 영국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것이 경기 회복을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 하락은 수출 기업에게는 악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돼서 수출이 크게 증가한다면 환차손에 따른 손실보다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특징주

-게임, 엔터주

중국이 컴투스의 중국 내 서비스를 허가하면서 본격적인 한한령 해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에 게임, 엔터주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 관련주

셀트리온 그룹주가 코로나 항체 치료제 조건부 허가에 이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제품군 권리 자산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의 시장]한한령 풀리나

사드 사태 이후로 생긴 중국 한한령은 한국 수출 경제에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었고, 한국 기업과 연예인들의 중국 내 활동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롯데는 여러모로 피해가 큰 기업이었습니다. 특히 게임 업계에 대한 규제는 심했습니다. 가장 보수적이었던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풀릴 기미가 보이자 '이대로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가 됩니다.

 

한한령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들어오는 것은 코로나 백신 보급 이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수 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이 자유롭게 팔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게임, 엔터, 화장품 등의 원래 중국 시장에서 인기 있던 제품들이 앞으로 이익이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