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8]테슬라, 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1) 테슬라 50억 달러 유상증자 추진

테슬라가 또 유상증자를 한다고 합니다. 50억 달러 규모이고, ATM(At the Market)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50억 달러면 현재 테슬라 시총의 1% 규모입니다. AP통신은 "테슬라가 독일에 전기차 공장을 새로 만들고 있고 미국 텍사스주에도 공장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출시해야 해서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상증자 소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또 상승했습니다. 정말 out of this world 수준입니다.

 

2)  미국도 백신 연내 접종 가능할 듯

FDA가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성 검토를 확인한 후에 나온 반응인데, 연내에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미국인 1억 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3) 글로벌 대형 M&A 이어지나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대형 인수합병(M&A)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지난 10월 자일링스를 인수하고,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했습니다. 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일즈포스는 지난주 메신저 기업 슬랙을, 미국 1위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사이먼앤슈스터를, 일본 유통회사 세븐앤드아이(7&i)홀딩스는 8월 미국 정유사 마라톤페트롤리엄 산하 편의점 체인 스피드웨이를 인수했습니다. '규모의 경제'와 ‘몸집 불리기’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시장: S&P 3700 넘어 최고치]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 때문에 일제히 하락했으나 협상 진적 기대와 영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뉴스에 상승했습니다. S&P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